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 중 일부는 전기요금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매달 전기요금이 예상보다 많이 나온다면, 어떤 가전이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부터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전기세 많이 먹는 가전 순위를 다섯 가지 범주로 나누어 살펴보고, 각각의 절약 방법까지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1. 냉방·난방 가전: 에어컨과 전기히터
여름철 에어컨은 전기요금 폭탄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오래된 정속형 제품은 소비전력이 특히 높습니다. 희망 온도를 26~27도로 맞추고, 에어컨 절전 모드와 선풍기를 함께 활용하면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전기히터, 전기장판이 문제입니다. 장시간 사용할 경우 전기세 부담이 커집니다. 보조 난방 용도로만 활용하고, 단열을 강화하면 효과적으로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대형 생활가전: 냉장고와 세탁기
냉장고는 24시간 가동되는 만큼 전력 소모가 꾸준히 발생합니다. 문을 자주 열지 않고, 내부를 적정량으로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에너지 효율 1등급 냉장고로 교체하면 장기적으로 전기세 절약 효과가 큽니다.
세탁기는 찬물 세탁 시 전력 소모가 적지만, 온수를 사용하는 순간 전기요금이 늘어납니다. 빨래를 모아서 세탁하고, 저전력 인버터 세탁기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주방 가전: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오븐
전기밥솥은 밥을 짓는 것보다 보온 기능에서 더 많은 전기를 소모합니다. 하루 종일 보온을 켜두면 한 달 전기세가 수천 원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절전형 전기밥솥을 활용하거나, 남은 밥은 냉동 보관 후 전자레인지로 데워 드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전자레인지와 오븐은 순간 전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사용 빈도가 늘어나면 전기세에 영향을 줍니다. 간단한 조리는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으로 대체하는 것이 전기요금 절약 방법 중 하나입니다.

4. 편의 가전: 건조기, TV, 셋톱박스
최근 가정에서 사용이 늘어난 건조기는 편리하지만 전력 소모가 큽니다. 한 번 사용할 때 1~2kWh를 소비하므로 매달 전기세 부담이 큽니다. 빨래를 일부 건조대에 말린 후 건조기를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TV와 IPTV 셋톱박스는 대기전력이 문제입니다. 전원을 꺼도 전기가 계속 소모되므로 스위치형 멀티탭을 활용해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IT 및 조명 기기: 컴퓨터, 게임기, 조명
데스크톱 컴퓨터와 게임기는 장시간 사용 시 전기세에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PC는 소비전력이 매우 높습니다. 절전 모드 활용과 필요 시 전원 차단이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조명은 간단한 교체만으로도 전기세 절약 효과가 큽니다. 백열등이나 형광등 대신 LED 전구를 사용하면 소비 전력이 크게 줄고 수명도 길어 경제적입니다.

전기요금을 줄이려면 어떤 가전이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 소개한 전기세 많이 먹는 가전 순위에서 보듯, 냉방·난방 가전과 대형 생활가전, 주방 가전, 편의 가전, IT 기기가 주범입니다. 하지만 절전 모드 활용, 고효율 가전 선택, 스마트 플러그와 절전형 멀티탭 사용 같은 습관만 실천해도 매달 전기요금을 10~20%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이 모이면 큰 절약이 됩니다.